사단법인 엑트 사단법인 엑트

핵심교리 소개

미국 남부침례교회와 독립침례교회(Southern Baptist and Independent Baptist)의 신앙원리를 따름

은혜의 복음교회는 역사적인 침례교회의 신앙과 실천을 따르며, 그 핵심 원리는 성경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침례교회는 교단이나 지역적 특성에 따라 표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시대를 초월하여 공유되는 근본적인 신앙의 기초는 분명합니다. 이는 "Baptist Faith and Message"나 "Philadelphia Confession"과 같은 역사적 신앙고백들에서도 일관되게 확인되는 바입니다. 은혜의 복음교회가 견지하는 침례교의 주요 신앙 원리는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모든 세부 사항은 위의 두 개의 신앙 고백에 동의합니다.

1 성경의 유일하고 절대적인 권위 (Sola Scriptura)

은혜의 복음교회는 신구약 성경 66권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정확무오한 그분의 말씀이며, 인간의 구원과 신앙, 그리고 삶의 모든 영역에 있어 유일하고 최종적이며 절대적인 권위임을 믿습니다 (디모데후서 3:16-17). 'Baptist Faith and Message'는 성경이 "하나님 자신을 저자로 하고, 구원을 그 목적으로 하며, 오류 없이 진리를 그 내용으로 한다"고 고백하며, "인간의 모든 행위, 신조, 종교적 견해를 판단하는 최고의 표준"임을 천명합니다. 'Philadelphia Confession' 역시 성경의 충족성과 명료성, 그리고 그 해석의 필요에 있어 성령 하나님의 조명하심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각 개인은 성령의 인도하심 아래 성경을 자유롭게 읽고 연구하며, 그 말씀에 순종할 책임과 권리가 있습니다. 어떤 인간적인 전통이나 교회 회의의 결정, 혹은 개인의 주관적인 체험도 성경의 권위를 넘어설 수 없습니다.

2 믿는 자의 침례 (Believer's Baptism)

본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와 주님으로 인격적으로 믿고 고백하는 신자에게만 침례를 베푸는 것을 성경적인 원리로 확신합니다. 이는 유아세례를 인정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Philadelphia Confession'은 침례가 "그리스도 안에서의 믿음과 순종을 공적으로 고백하는 신자에게만 합당하게 시행되는 것"이라 명시하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제정하시고 명하신 예식임을 강조합니다 (마태복음 28:19). 침례는 물에 완전히 잠그는 침수(immersion)의 방식으로 시행되며, 이는 신자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장사되심, 그리고 부활하심에 연합하여 죄에 대해 죽고 새 생명으로 살아났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가시적인 의식입니다 (로마서 6:3-5). 'Baptist Faith and Message'는 침례가 "구원의 행위는 아니지만, 구원받은 신자의 순종의 행위이며,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교제, 그리고 그분의 죽음과 장사, 부활에의 연합을 상징한다"고 설명합니다. 침례는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구원받은 자의 순종의 표현이며, 지역 교회의 회원 자격을 얻는 데 있어 선행되는 조건이 됩니다.

3 지역 교회의 자율성 (Autonomy of the Local Church)

각각의 지역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성령의 인도하심 아래 스스로를 다스리는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공동체임을 믿습니다 (에베소서 1:22-23). 'Baptist Faith and Message'는 "각 교회는 교회의 질서, 훈련, 자선 활동에 있어 외부의 어떤 교회 계층이나 정치적 권위로부터 자유롭다"고 선언합니다. 이는 교황이나 총회, 노회와 같은 상위 기관의 통제나 간섭을 받지 않으며, 국가 권력으로부터도 독립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Philadelphia Confession' 또한 지역 교회가 그리스도로부터 직접 권위를 부여받아 자체적으로 치리하며, 회중의 동의를 통해 목사와 집사를 선출하고 권징을 시행할 권한을 가짐을 지지합니다. 모든 교회는 내부적으로 자치권을 가지며, 민주적인 원리에 따라 성도들의 공동체적 합의를 통해 운영됩니다. 그러나 자율성은 고립을 의미하지 않으며, 다른 교회들과의 자발적인 협력과 교제를 통해 복음 전파와 하나님 나라 확장의 사명을 함께 감당합니다.

4 개인 영혼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 (Soul Competency and Liberty of Conscience)

본 교회는 모든 개인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신앙에 대해 스스로 책임져야 하며, 어떤 인간적인 권위나 강제 없이 양심에 따라 자유롭게 하나님을 믿고 예배할 권리가 있음을 강조합니다 (로마서 14:12). 'Baptist Faith and Message'는 "하나님만이 양심의 주인이시며, 인간의 영혼은 하나님의 말씀에 반하거나 그 문제에 있어 인간적인 교리나 명령으로부터 자유롭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Philadelphia Confession'에서 강조하는 "양심의 자유"와 맥을 같이하며, 국가나 교회가 개인의 신앙을 강요하거나 억압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으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교회와 국가는 각각 하나님께서 정하신 고유한 영역과 기능을 가지며, 서로 분리되어야 합니다 (정교분리). 국가는 모든 종교에 대해 공평해야 하며, 특정 종교를 지지하거나 박해해서는 안 됩니다. 개인의 신앙적 결단은 자발적이어야 하며,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관계 속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5 모든 신자의 제사장직 (Priesthood of All Believers)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과 부활을 믿는 모든 신자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앞에 직접 나아가 예배하고 기도하며, 말씀을 받고 나눌 수 있는 거룩한 제사장임을 믿습니다 (베드로전서 2:9). 'Baptist Faith and Message'는 모든 신자가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는 특권과 책임을 가진다"고 가르칩니다. 이는 구약 시대와 같이 특별한 성직자 계층을 통해서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었던 것과 대조됩니다. 신약 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일하고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시며 (히브리서 4:14-16), 그분을 믿는 모든 자가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 받았습니다. 따라서 목회자와 평신도 사이에 본질적인 구원의 차등이나 영적인 특권의 구별은 없습니다. 목회자는 말씀 선포와 목양을 위해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신 은사이며 직분이지만 (에베소서 4:11-12), 모든 성도는 각자 받은 은사를 따라 교회를 섬기고 복음을 증거할 책임과 특권을 공유합니다.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며 수평적인 관계 속에서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 나갑니다.

이 다섯 가지 핵심 원리는 은혜의 복음교회를 비롯한 역사적 침례교회의 신앙적 정체성을 이루는 기둥이며, 성경적인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어 드리는 데 있어 변함없는 지침이 됩니다.